복음제시

[스크랩] 20121014- 본문 : 막1:32~39, 제목: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설교 : 이하빈목사

김믿소사 2014. 3. 15. 15:33

본문 : 막1:32~39

제목 :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설교 : 이하빈목사

날짜 : 2012년 10월 14일 주일오전예배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금주의 말씀 :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전도 동영상 : HD No.6 - 03_영혼 구조대 (칠레) >

<오늘의 말씀 : 막1:32~39>


        요즘 제가 설교 시간에 예화를 많이 드리는 편인데; ‘고구마 전도왕’이란 책에 나오는 실생활에서 겪은 사건들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해도 안 읽으셔서 제가 매 시간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집사님께서 어느 날 아침, 여느 아침과 같이 성경을 읽고 기쁜 마음으로 차를 몰고 출근을 하는데; 갑자기 뒤차가 와서 ‘쾅’하고 받아버렸습니다.

        예전 같으면, “에이, 오늘 재수 되게 없네.”라고 불평하며 욕을 했을 테지만, 예수 믿고 전도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이후로는 ‘하나님, 오늘은 아침부터 익은 고구마 하나를 세게 붙여주시렵니까?’하는 기대감 속에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뒤차 주인도 차에서 내리면서 ‘깜빡 졸았다.’며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명함 등을 내놓으며 조만간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아침 시간에 차도 막히고, 상대방이 정중한 태도라 명함만 받아들고, 곧 전화하겠다며 헤어졌습니다.  그날 오전 11시쯤 기대감을 가지고 전화를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침에 추돌사고로 받친 사람입니다.”라고 인사하자, 저쪽에서 긴장한 목소리로 “견적이 얼마 나왔습니까?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포텐샤 범퍼가 70만원 했는데, 집사님은 “아니요.  범퍼를 교환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때 교환하셔야 할 것 같은데, 보험으로 처리하면 되니 교환하세요.”라고 정중하게 대응했습니다.

        “아뇨, 그건 뭐 공짠가요?  선생님 보험료가 올라가잖아요.  대신 언제 시간 되실 때 점심 한 끼 사주십시오.”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마 ‘요즘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며 신기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며칠 후 설렁탕집에서 만났습니다.  5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인텔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뜯어내기 위해 온 것은 아닌가?’라는 경계심을 가졌지만; 집사님은 식사를 나누면서 신앙 간증을 했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예수를 믿었고, 지금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도 외국에서 유학할 때 3년 정도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서 안 나가고 있는데 ‘당신을 만나서 예수쟁이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기회가 되면 아내와 함께 교회에 가겠다.  가끔씩 연락하며 살고 싶다.’고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집사님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익은 고구마였구나!’  그 분은 유력 헤드헌터사의 한국지사 부사장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집사님은 ‘기술교육을 시키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IMF 경제난이 닥치면서 사업이 어려워져서 사업을 계속해야 하나, 접어야 하나 기도하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하루는 장인어른 댁에 갔는데; 다짜고짜 “자네 인테리어 사업을 해봐.”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동서가 대기업의 인테리어 팀장으로 있기는 하지만, 집사님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인테리어와는 너무도 멀었습니다.  무엇보다 IMF 경제난으로 건설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던 시기였기에, 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사람들도 그만두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아내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아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여보, 오늘 내가 출애굽기 18장을 읽었는데,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듣는 부분이었어요.  이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장인의 말을 들어보란 뜻이에요.”

        그 자리에서 출애굽기를 펴서 성경을 읽는데, 집사님도 장인의 말을 들으라는 음성으로 느껴지더라는 것입니다.  주변에서들 많이 말렸지만, 집사님은 기도하면서 인테리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앞에서 교통사고를 통해 만난 헤드헌터 부사장과 만나게 되어, 그간의 일들을 설명하면서 인테리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부사장이 웃으면서 “염려하지 마세요.  앞으로 외국인 회사가 많이 들어올 텐데 제가 다 연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당시 IMF 때 외국인 회사들이 많이 들어왔고,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사무실 인테리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7억 원짜리 공사를 소개받고, 인테리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 ‘70만 원짜리 새 범퍼’를 포기했더니, ‘7억 원짜리 공사’를 주시더라는 간증입니다.  여러분도 전도에 집중하심을 통해 이런 기적과 축복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하루 중, 일주일 중, 얼마나 전도에 집중하며 살고 있습니까?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에 집중하며 살고 있습니까?  지난주일 설교 제목을 기억하십니까?  ‘하나님을 감동시키라.’였습니다.  한 주간 동안 얼마나, 무엇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감동시키셨는지요?


        오늘 본문은 32절부터 34절까지의 내용과 35절부터 39절까지의 내용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한 본문으로 잡고 설교하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32~34절은 예수님께서 동네에서 병자들을 고치는 장면입니다.  사방에서 사람들이 병자들을 업고 옵니다.  예수님께서 오는 병자마다 다 고쳐주십니다.  얼마나 신났을까요?  사방에서 귀신들린 자들을 데려옵니다.  오는 자마다 귀신을 물리쳐서 나가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신났을까요?

        여러분이 제자들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신나고, 흥분되고, 기쁘고, 좋고, 자랑스럽고; 그 현장에서 예수님을 돕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인생 역사에 남을 만큼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일이 아닙니까?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새벽부터 기도하러 한적한 곳에 가신 예수님을 사람들이 찾아 나섰습니다.  왜 찾았을까요?  더 많은 병자를 고쳐달라고 하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더 많은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달라고 하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제자들도 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한가하게 기도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지금 마을에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고 계십니까?’라면서요.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여러분~  병든 사람을 고치는 일이나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는 일전도하는 일을 비교해 보십시오.  어느 일이 신나고 흥분되고 자랑스럽습니까?  어느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으십니까?  주님께서 어느 일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자입니다.  얼마나 신납니까?  신기합니다.  기적입니다.  능력입니다.  자기가 그 현장에서 예수님을 돕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흥분되고 자랑스러웠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매몰차게 그 현장을 벗어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전도하러 가자.  내가 이 일을 위해서 왔노라.”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자들 입장에서, 우리 입장에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생각해 보면 예수님이 옳았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병을 고쳐줘 봐야 그들에게 50년 정도의 생명을 더 허락하신 것밖에는 안 되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그런 제한된 이 땅에서의 생명을 위해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영혼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고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왜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셨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신학적으로 잠시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여러분~  질병은 어디로 가는 지름길입니까?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파서 죽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죽음은 왜 왔습니까?  ‘죄’ 때문에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담과 하와는 그 말씀을 어기고 따 먹은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습니다.  죗값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왜 오셨다고 했습니까?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너희 죄를 용서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여기 있는 너희들의 죄를 사하노라.”라고 말씀하신다면, 사람들이 수긍할까요?  아닙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가 전혀 없기에 사람들은 ‘미친 사람’ 정도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은 죽음을 치료하신 것입니다.  죽었던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죽음으로 빠른 속도로 가고 있는 환자들을 다 고쳐주셨던 것입니다.  사단이 가지고 있던 ‘죽음’이란 무기를 무력화시킴을 통해, 네 죄가 다 용서되었다는 사인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병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병 고침의 목적은 오래 살게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죄 용서와 영혼구원을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 가면 예수님께서 70인의 제자들을 파송하여 복음을 증거하게 합니다.  얼마 후, 제자들이 기뻐하며 돌아와서 흥분한 목소리로 보고합니다.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얼마나 신났을까요?  얼마나 신기하고 흥분되었을까요?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여러분~  귀신들이 쫓겨나고, 죽어가던 자가 살아나고, 아니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일이 왜 귀하지 않겠습니까?  왜 기쁨이 없고 왜 자랑스럽지 않고 왜 흥분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보다 더 기뻐할 일이 있고, 그보다 더 자랑스럽고 흥분될 일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입니까?  ‘영혼구원’입니다.  내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는 일, 한 생명이 하늘 생명록에 기록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앞에서 우리가 33명의 칠레 광부들이 69일 동안 매몰되었다가 살아난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들을 살려내기 위해 무려 247억이란 돈을 썼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저들의 육신적인 생명을 살려내는 일에도 저렇게 많은 돈을 사용하는데, 저들의 육신적인 생명의 연장은 길어야 100년인데; 영원한 생명인 영혼구원을 위해서 우리는 그만한 돈과 열정, 수고를 다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신앙의 본질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곁가지만 붙들고 씨름하지 말고, 본질을 붙들고 씨름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복음입니다.  영혼구원입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가셨을 때, 마르다는 많이 분주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이 오셨으니 얼마나 잘 대접하고 싶었겠습니까?  분주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는데, 동생 마리아는 얌체처럼 언니를 돕지 않고 예수님 곁에 앉아 예수님과 떠들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말합니다.  “예수님, 마리아에게 저도 도우라고 말씀해 주세요.”  그러자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교회는 먹을 것에 집중하는 곳이 아니라 복음에 집중하는 곳입니다.  한 주간 동안 기도하면서 복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씀과 기도, 예배와 전도, 금식, 그리고 성도의 행복한 삶과 천국의 소망’이라고 정리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특별히 전도하기 위해 시간을 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예비신자를 품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많이 품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데려오는 것까지 책임지려고 하지 마세요.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기도만 하십시오.  그리고 최대한 초청에 힘쓰십시오.  거기까지입니다.  그날 오고 안 오고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한 사람의 육신을 살리기 위해서도 7억이란 돈을 쓰는데,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수고와 투자를 해야 할까요?’


        진정으로 한 영혼을 살려내는 기쁨과 감격, 그리고 주님의 상급을 기대하며 영혼구원에 힘쓰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구역(셀) 예배 공과 -


1. 금주의 말씀 : 요15:7절 암송

2. 지난 한 주간동안 ‘하나님을 감동시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지내셨는지’ 나눠보세요.  그리고 ‘전도에 어떻게 집중했는지도’ 나눠보세요.

3. 당신은 병 고치는 일(귀신을 쫓아내는 일)과 전도하는 일 가운데 어느 것에 집중하고 싶으세요?  어느 것이 더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은가요?  왜 그런가요?

4. 예수님께서 이 땅에 머무시면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 이유와 배경은 무엇입니까? - 죄 사함을 눈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5. 전도하기 위해서(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손해 보거나, 낮은 자리에서 섬기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거나, 때로는 억울한 일을 참으셔야 했던 일들에 대해서 나누세요.

6. 자신이 품은 예비신자에 대해 나누고 위해서 기도하세요.

출처 : 영통새생명교회
글쓴이 : 이하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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