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자장밥!! 볶음밥과 함께 해요^^

김믿소사 2007. 7. 2. 14:58

 

작년에 자장 만드는걸 실패하고 ㅋㅋ

 

그 후로 거들떠도 안봤는데, 그냥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다시 도전했어요^^

 

그때.. 내가 맛보기에 이상하지 않았는데 남편이 맛이 왜이러냐고--;;;;;;

 

알고보니 춘장을 볶아서 써야하는데 그냥 넣어서 쓴맛이 진동을 ㅋㅋ

 

 

물론 중국집에서 먹는 자장은 엄청 센불에 미원을 첨가해서 달짝지근 쫘악~ 당기는 맛이 나긴하지만

 

집에서 나름대로.. 흉내내기라도 도전 ^^;

 

갑자기 생각나서 밤 11시에 남편 지갑에서 천원 빼서 춘장을 사와버렸네염 ㅎㅎ

 

 

자장소스 재료 : 춘장 반봉지, 호박 1/4개, 당근 1/3개, 양파 1개, 돼지고기 100g,

                   기호에 따라 다른 채소들^^

                   기름(식용유나 올리브유 아무거나) 3스푼,

                   설탕 1스푼, 녹말가루 2/3 스푼, 물 1컵

 

완투콩을 삶아 넣어도 되고 마지막에 파를 넣어도 맛있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만들어봤어요~*

 

 

춘장이예요. 300 g 이고 이거 반만 사용했어요.

 

이거 한봉지에 8인분 정도 되는거 같구요, 가격은 동네 슈퍼에서 1000원. 대형마트에서 7~800원이예요.

 

카레처럼 분말로 되어 나온것도 있는데 왠지 맛이 없을거 같아 그냥 이걸로 집어왔음 ㅋㅋ

 

 

 

먼저 기름을 3스푼 정도 두른 팬에 춘장 반봉지(150g) 를 넣고 충분히 잘 볶아줍니다.

 

이때 설탕도 1스푼 정도 넣어주고요, 그래야 쓴맛이 약간 줄고 단맛이 나요^^

 

집에 미원이 있다면 미원을 넣는게 좋겠지만..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pass~~*

 

타지 않게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계속 볶아주면 춘장이 저렇게 기름하고 잘 섞여요.

 

이게 끝이 아니라 계속 볶아줘야함 ^^

 

한 5~7분정도 볶으면 되구요. 센불로 해야 맛있지만.. 혹시나 타는 경우를 대비해서 중불도

 

괜찮을듯 싶어요.

 

 

 

 

야채는 그냥 집에 있는것만 넣어봤어요.

 

양파, 당근, 호박, 감자 ㅎㅎ

 

양이 좀 많을거 같았는데 볶으면서 야채의 숨이 죽기 때문에 듬뿍 넣으셔도 됩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 찌개용으로 준비했어요 ㅎㅎ

 

남편이 비계 있는 부위는 싫어하지만,, 돼지기름의 맛을 놓칠 수가 없어서 ㅠㅠ

 

엄지손톱만하게 잘라서 준비하면 되구요^^

 

 

춘장을 볶고 남은 기름을 팬에 담고

 

다진 마늘 2조각에 ( 약 2/3 스푼 정도 되는 양 )

 

돼지고기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불이 세서 탈 수 있으니 잘 살펴야해요^^

 

 

 

이정도면 고기는 잘 익었고~

 

 

 

이제 미리 준비해둔 야채들 넣고~ 숨이 죽을때 까지 잘 볶아줌^^

 

 

 

어느정도 볶아지면

 

미리 준비해둔 춘장을 넣어 잘 섞어주고요..

 

 

 

이대로 먹으면 간짜장? ㅋㅋ

 

 

 

여기에 물 한컵을 붓고 더 끓여줍니다.

 

육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육수가 없는 관계로 그냥 맹물 1컵 부었음^^

 

그리고 녹말 2/3 스푼을 물에 녹여 윗물은 따라내고 녹말앙금만 준비해주시구요..

 

 

 

앙금 넣고 잘~ 섞어주기^^

 

녹말가루가 들어가야 자장이 걸죽해져요.

 

 

 

 

거의 완성^^

 

단맛좀 나라고 꿀 1스푼도 넣어주었어요~

 

 

밥에 계란 후라이 하나 얹어 먹고..

 

 

 

 

 

쌀생면에 얹어서 비벼도 봤지만 뭔가 아쉬워 ㅠ_ㅠ

 

아쉬워 ㅠㅠ

 

 

 

그래서 바로 흰쌀밥을 지어서 밥을 볶아버렸어여^^;;;

 

새우도 몇마리 다듬어서 넣고. .좋아 가는거야 ~~ ㅋㅋ

 

 

 

 

 

새우가 탱탱해보이죠~

 

자장에 간이 다 되어있기때문에 후추로만 간을 했구요

 

다른건 넣지 않았어요.

 

계란도 스크램블을 해서 넣었고~~ (계란말이하고 남은게 있어서 ㅋㅋ)

 

 

 

만들어진 자장을 한국자 푹~ 퍼 넣고 참깨 솔솔 뿌리면 마무리~~-=33

 

이제 먹으면 됩니다 ^^^*

 

 

 

 

 

 

이 단무지는 홈메이드 단무지예요^^

 

제가 만든게 아니라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거 ㅋㅋ

 

파는거랑 맛이 진짜 똑같고 어찌 이리 색이 고운지...

 

집에서 이런걸 만들다니 대단합니다`~

 

 

 

 

주말에 자장밥 어때요? 볶음밥과 함께하니까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칼로리의 압박은 있기하지만 -_-;;

 

역시 기름에 볶고 지진것이 맛있긴 맛있어요 ㅋㅋ

 

 

아직도 자장이 한대접 남았는데.... 뭘 해먹을지 고민중;;

 

어제부터 소식 모드에 들어갔는데 이거 다 망쳐버렸네요.

 

자장소스 다 긁어 먹고 그때 다시 생각해봐야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온가족이 함께 드셔보세요~~

 

집에서 먹는것도 먹을만 하답니다 ㅋㅋ

 

 

 

 

남은건 결국 자장면 해 먹었다 ㅋㅋ

 

 

 

 

출처 : ♥ 불량 주부의 쿠킹 노트 ♥
글쓴이 : 불량주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