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브로콜리~ 고소하게 먹기 ^^

김믿소사 2007. 7. 2. 15:08

 

우리는 흔히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양배추를 생각합니다.

이것은 양배추 속의 비타민 U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 비타민 U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만성위염, 위궤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비타민 U는 양배추보다 브로콜리에 훨씬 많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브로콜리에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어 위궤양과 위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엽산도 풍부하다고하니~ 자주 먹어주는게 좋겠죠 ^^

 

 

전 사실 브로콜리를 못먹었답니다 ㅠㅠ

손질하는 방법도 몰랐구요..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긴한데 별로 맛이 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완전 매니아!!

어제도 2통 사왔습니다. 때마침 마트에서 세일을 하길래 2개에 1200원에 사왔어요^^;

요즘 야채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정도이면 착한 가격인듯~

 

 

 

 

먼저 손질을 해줍니다 ㅎㅎ 그냥 한입 크기로 잘라주면 되요.

 

잘 씻은 후 밑둥을 잘라내고~

 

 

 

가지처럼 나있는 부분을 다 칼로 잘라줍니다.

 

 

그럼 이렇게 한송이씩 잘라질텐데요.. 한입에 먹기엔 좀 큽니다 ^^

 

 

칼로 이용해 이렇게 2~3등분해서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손으로 뜯거나 가위를 이용하는 방법보다

 

과도를 이용해서 잘라내는게 가장 깔끔해요^^

 

 

밑둥도 얇게 잘라서 한입에 쏙~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요

 

버리시면 안됩니다 ^^ 오히려 이런 부분에 영양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일단 한통만 잘랐어요. 나머지는 며칠뒤에 스프를 끓이던가 스파게티 해먹을때 사용하려고

 

냉장고로 GO~ ^^

 

 

 

 

물 3컵 정도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끓이다가..

 

여기에 소금을 넣는 이유는 ? 색이 더 선명해집니다 ㅎㅎ

 

다른 영양학적인 분석은 없습니다 ㅋㅋ

 

 

물이 끓기 시작하면 브로콜리를 넣어주시고요~

 

너무 익히면 물컹해서 정말로 먹기 싫어집니다.

 

살짝 색이 선명해질정도로만 데쳐주세요.

 

삶지 마시고 데쳐야합니다 ^^

 

전 2분정도 데쳤어요^^ 살짝 데쳐도 이상한거 절대 없습니다 ㅎㅎ

 

 

점점 색이 선명해지고 있음 ^^

 

 

 

2분뒤.. 끓는 물에서 건져 바로 찬물에 샤워시켜주시고요..

 

체반에 걸쳐 물기를 쪽~ 빼줍니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씹을때 싱거운 물이 나와서 아삭아삭한 맛이 별로 안느껴지거든요 ^^

 

 

1번 먹을 만큼만 접시에 담고 나머지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이러면 며칠동안은 끄떡 없이 먹을 수 있어요 ^^

 

 

 

그리고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마요네즈 1스푼 , 머스터드소스 반스푼, 땅콩버터 반스푼, 꿀 반스푼 , 후추,파슬리 가루 약간

 

잘 섞어줍니다 ^^

 

땅콩버터 덕분에 고소한 맛이 나구요

 

머스터드소스 덕분에 새콤한 맛이 나고

 

꿀 덕분에 달콤한 맛이 납니다 .

 

마요네즈 덕분에 또 고소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나고요 ㅋㅋ

 

이런 환상이 조인트들!!!

 

요 소스는 약간 묽게 만들어서 ( 물 1스푼 정도 넣음 ) 샐러드 드레싱으로 이용해도 되는데요,

 

샌드위치 넣을때 넣어도 되구요

 

단~ 마요네즈, 땅콩버터, 꿀! 칼로리의 압박이 상당히 심합니다 ㅠ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삼가하시기..

 

하지만, 저도 살뺀다면서 맨날 요래 먹고 있네요 ㅋㅋ

 

하루 한끼 정도는 괜찮다! 는 식으로 스스로 위안을 ㅠㅠ

 

* 땅콩버터가 없음 다진 땅콩을 넣어도 됩니다 ^^

 

 

노랗게 만들어진 땅콩허니머스터드 소스 ^^

 

 

준비된 브로콜리 위에 한수저 듬뿍 얹고

 

땅콩가루 조금 얹어서 고소하게 먹어주면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예요 ^^

 

브로콜리를 싫어 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소스를 얹어서 주면

 

새콤 달콤 게다가 고소하기까지하니 잘 먹을듯 ㅋㅋ

 

 

 

 

 

아침에 반찬은 요고 하나 놓고 먹었어요 ㅋㅋ

 

고소해서 계속 먹고 싶었으나 -_-;;;; 참아야지 ㅠㅠ

 

 

 

 

 

나중에 손님 오실때 내놓아도 괜찮을거 같구요..

 

사실 요건 얼마전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다가 나온 반찬에 착안을 해서 ㅋㅋ

 

새벽에 뚝딱 만들어본거랍니다 ㅋㅋ

 

뭐 마요네즈 이런걸 넣고 만드는것보다 키위드레싱이나 과일로 드레싱을 만들어서 먹는다면

 

더 좋겠지만..

 

가끔 이렇게 기름(?)지고 고소한게 당길 때가 있으니까요 ㅠㅠ

 

 

다이어트 한다고 브로콜리 사왔는데.. 이런! 살이 더 찌게 생겼네 ㅋㅋ

 

그래도 맛있으니 웃어봅니다 ^___________^

 

출처 : ♥ 불량 주부의 쿠킹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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