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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름] 설사에 좋아 - 민간요법

김믿소사 2007. 7. 7. 15:17
비름은 인가에 가까운 풀밭이나 밭 두렁에서 많이 자라 채취하기 쉽고 맛이 담백한데다 쓴 맛이 전혀 없어 옛날부터 농가에서 애용해온 식용 산야초이다.

난지도 같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데 이 때문에 ‘공해물질이 많은 데서 자라니까 유독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것’이라며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흙탕물 속에서 자라는 미나리 줄기에는 흙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식물의 도관에는 역삼투압장치가 있어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성분들만 분자량에 맞춰 통과시킨다.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셀레늄(Se)이라는 미네랄의 경우 미국의 어떤 장수 마을을 역학조사한 결과,그 지역 토양에는 다른 지역보다 셀레늄 함유량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건강장수의 원인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 항산화제로서 각광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시금치와 비슷하게 생긴 비름의 어린 순을 따다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몸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의 공급은 물론 해열, 해독과 종기를 쉽게 아물게 하는 효과도 보게 된다.

생잎을 찧어서 뱀이나 벌레 물린데, 치질, 종기에도 바르고, 잎과 줄기를 전부 말리거나 씨를 말렸다가 달여 마시거나, 상처난 부위에 바르면 빨리 아문다. 특히 씨는 설사를 멈추게 하고, 부종을 완화시키며, 생리 불순을 치료하는데 효험이 있다.
 
 
내용출처 : 집에서하는민간요법
출처 : 몸건강.마음건강-예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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