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간단한 제육볶음









돼지고기 850g, 대파 1뿌리, 양파 1개, 당근 반개, 홍고추 2개
양념 :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매운고추가루 1큰술반, 물엿 2큰술반, 참기름 2큰술, 청주 or 김빠진 소주 5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신생강 1작은술(없으면 생략가능), 소금 한꼬집

냉장고에 ㅡ_ㅡ;; 엄마가 자투리 삼겹살을 너무 많이 남겨놓으셔서..
돼지고기 연달아 두건이네요 ㅎㅎ
오늘은 자투리 고기를 죄다 넣어넣어~
맛있는 제육볶음을 해봤어요.
가장 기본적인 양념과 기본적인 재료들로만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고구마, 감자, 새송이버섯, 송이버섯등을 넣으면 그 맛이 더더 좋아요^^
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두께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는 정도가 좋아요
보통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고기넣고 좀 볶다가 야채넣고 양념 넣고 즉석 볶음을 하던가..
오늘 제가 한것처럼 양념에 좀 재워놓았다가 하는 방법이 있는데..
원하는대로 하세요. 즉석볶음은 아무래도 바로바로 입맛에 맞추어서 볶음이 가능한 장점은 있지만 고기에 골고로 양념이 배어들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
양념에 재워놓고 하는 방법은 양념을 해놓고 나중에 볶으면서 좀더 양념을 추가해서 볶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양념맛이 깊게 들어가 있어서 더 좋다는 장점이 있지요^^
고기에 분량의 양념과 야채를 넣고 토닥토닥 30분정도만 재워두면~
O.K입니다^^
주의점!!!
양념과 고기, 야채를 버무린뒤에 꼬옥 가장자리를 손가락을 쓰윽 문질러서 그 맛을 한번 보세요.
너무 달아도 너무 짜도 안되염..
싱겁거나 덜 달면 나중에 팬에 볶을때 추가하면 되지만..
처음부터 넘 달거나 짜면 수정보기 애매해요^^
이제 잘 재워진 고기들을 볶아볼까요?
불은 중불과 약불을 왔다갔다 해주세요.
강불은 고기가 익기도 전에 홀라당 타버립니다 ㅠ0ㅠ
(그거 일일히 가위로 잘라내는 것도 일이에요!)
볶을때 살짝 간을 봐서 싱거우면 고추장과 간장을 좀더 넣어주고..
단맛이 좀 덜하면 물엿을 넣어주세요.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므로 꼬옥 간을 봐주면서 해주세요^^
볶을때 다른 야채들을 추가하는것도 좋아요^^
울집 식구들 입맛에는 이정도 양념의 맛이 입에 맞아서 전 따로 추가하진 않았어요^^
재워놓고 볶으면 훨씬 고기도 야들하고 양념이 쏙쏙 스며든것이 더 맛있어요 ㅎㅎ
이렇게 재워둔 고기는 위생봉투에 1-2인분씩 담아놓고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나중에 조리할때 재빠르게 해동시켜서 해먹으면 엄청 편해요^^
울집 냉동실에는 ㅡ_ㅡ;;;
볶기만 하는 되는..
마뇨표 제육볶음도 있고, 핫바도 있고, 떡갈비도 있고...헛..
아무때나 손님와도 끄떡없다는 ㅋㅋㅋ
하지만 냉동실에서 한달이상 되면 수분이 너무 달아나서 맛 없으니까..
한달까지는 가게 하지 마세요^^
상추랑 깻잎에..마늘하나와 김치 한조각, 제육볶음 한개와 파, 양파등 놓고 된장 넣고..
쌈싸먹는 그 재미에..밥 한공기 뚝딱 했습니다^^;;
오늘 다들 해보세요 ㅎㅎ





1. 신김치의 물기를 꼬옥 짜내서 넣어주면 맛있는 김치제육볶음이 되지요~
2. 간장은 국간장이 아니라 진간장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