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스크랩] 선조들의 황토 활용요법과 지혜

김믿소사 2007. 7. 28. 00:37

동서 고금 속의 황토 이야기
질병 치료에 효험을 보인 황토 - 산해경(山海經) 산해경에 기록되어 있는 황토는 대체로 질병 치료에 효험을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산해경에서는 흙을 생과 사의 매개물로 다루어 죽지 않는 물로 비유하고 있다.

복용간의 효능
본초강목, 향약집성방(本草綱目, 鄕約集成方) 중국과 우리나라의 종합의학 사전인 본초강목, 향약집성방에는 복용간의 효험을 중요시하고 있다. 복용간은 아궁이 속의 흙을 말하며 이는 부인의 어지러움이나 토혈 및 중풍 치료제로 쓰였다. 황토로 구운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부엌일을 하던 옛 여인들에게 자궁암, 유방암이 없었던 것은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부인병을 예방하였기 때문이다. 이 황토는 복룡간이라 불리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미리 병을 예방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전통식품의 저장그릇 황토옹기
황토 옹기는 강력한 제독 작용을 하여 음식의 독성을 제거하고, 숨구멍이 있어서 저장된 음식이 오래되면 나쁜 기를 밖으로 밀어 내 고유의 영양가를 유지, 보존한다.

민간요법으로 쓰인 기와
현대처럼 상비약이 없었던 시대, 옛 조상들은 배가 아프면 황토로 구운 기왓장을 달구어 배위에 올려놓는 민간요법을 즐겨 사용하였다. 이는 황토가 제독제, 해독제로 쓰인 경우로 황토 기와의 원적외선이 인체 깊숙이 스며들어 몸의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선조들의 응급 처방으로 쓰인 황토
복어 독을 제거하는 황토 우리 주위에서 복어 독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복어 독을 인체에서 제거하기 위하여 황토를 사용하였다. 복어를 먹고 죽어 가는 사람이 있을 경우 오동 잎, 비파 잎, 뽕잎, 박하 잎 등을 바닥에 깐 후에 눕게 하여 황토로 몸을 덮어 하룻밤을 보내게 하면 치료되었다고 한다.

기근을 면하게 한 식토
조선 태종 때 지금의 함경도에 식토가 나왔는데 흉년이 계속되면 많은 기민들이 이 진흙으로 떡을 만들어 먹어 기근을 면했다. 진흙 70%에 싸라기 30%를 섞어 떡을 해 먹었으며, 이것을 먹어 질병도 앓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황토는 해독제, 제독제 뿐만 아니라 훌륭한 대용식으로도 그 역할을 해냈다.

화상 치료의 응급 치료약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를 황토 땅에 묻고, 황토수를 먹이는 것으로 화상을 치료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황토욕법으로 일반인들이 피로 회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황토요법으로 치료한 화상은 후유증이 거의 없는 큰 장점이 있다.

독충으로부터의 보호 기능
자연 환경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온몸에 황토를 발라 독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있다.

출처 : 생활한복
글쓴이 : 이춘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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