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스크랩] 부산풍성한교회김성곤목사

김믿소사 2009. 11. 15. 21:50

[영남 뜨거운 목회현장―부산 ‘풍성한교회’]

 두 날개 펼쳐 건강한 셀교회 세웠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생산적 기독교’에서 ‘소비적 기독교’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장주의와 실적주의에 빠져 총체적 성장에는 관심이 없다는 평가다. 총체적 성장이란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 성장을 말할 때 이러한 총체적 성장과 교회간 성도들의 수평이동을 구분해야 한다. 실적위주, 행사위주의 한국교회 성장정책이 결국 그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목회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교회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존, 예배와 심방을 주력으로 하는 일반적 교회의 모습을 탈피하고, 변화된 시대의 특성을 반영한 통시대적 교회를 만드는 목회적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현실과 밀접하기에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며, 변화해 가야 한다. 목회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이고, 강력한 변화를 감지해 한국교회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한국교회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가는 목회현장을 찾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목회현장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땅속에 흐르는 물줄기에 지하수 펌프가 연결되어 있더라도 그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마중물'이 필요하다. 이처럼 모든 교회들이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목회자와 성도들이 있다.

1994년 5월, 개척되어 14년을 한결같이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 세우기'에 헌신해온 김성곤 목사와 부산 풍성한교회 성도들. 풍성한교회가 한국교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이유는 14년 동안 임상을 거친 '건강한 한국형 셀교회'이기 때문이다.

몇 해 전에는 국제적 연구단체에 의해 실시된 컨설팅 결과 교회건강지수 107점이라는 세계 최고의 놀라운 결과를 기록하였다. 또한 두날개양육시스템을 개발해 한국형 셀교회를 향한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21세기 건강한 교회와 부흥을 꿈꾸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게 됐다.

평신도제자훈련이 20세기 후반 기독교계를 변화와 개혁의 롤러코스터 속으로 밀어 넣은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물결이라고 한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열정 가득한 축제적 예배와 한층 강력해진 소그룹 제자훈련이 결합하여 두 날개를 가진 건강한 셀교회를 만들자는 순수 한국형 교회개혁운동이 급속히 확산되어가고 있다.

풍성한교회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셀교회' 운동은 교회지도자들에게 목회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시 말해 오랜 세월을 지내온 전통적 교회를 향해, 미래사회를 대비해 건강한 개혁을 이루도록 강력한 펌프질을 시작한 것이다.

이미 미래를 향한 한국사회의 변화는 많은 부분 진행되고 있었다. 어쩌면 풍성한교회의 건강한 외침은 미래사회를 예고하는 시대적 메시지일 수도 있었다. 세계사회의 변화 추세에 대해 그동안 교회가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지는 정작, 교회 안에서만 몰랐을 뿐이지 숱하게 사회적 이슈로 지적 받아온 터였다. 과거의 정통들이 마치 성경의 권위인양 억지로 포장되어 사회 속에서 교회를 점점 더 고립된 섬으로 만들어온 터였다. 교회야말로 인본주의적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역동적인 공동체이어야 하기에 더욱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풍성한교회 담임 김성곤 목사가 가장 먼저 제시한 것은 교회 안에 평신도를 관람객이 아닌 운동선수로 바꾸라는 것이었다. 복음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목회자를 향해 관중이 되어 박수를 보내는 객관적 위치에서 스스로 경기장에 뛰어들어 예수의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달리는 주체적 모습의 평신도로 바꾸도록 요구했다. "언제까지 먹여주고, 싸매어 주고, 달래고, 위로해줄 것인가"라는 김 목사의 메시지는 수많은 목회자들의 목회상식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냈다.

총 7회에 걸쳐 개최된 콘퍼런스는 기독교 역사를 다시 쓰는 놀라운 참석률을 나타냈으며, 다섯 차례씩 철저한 후속 과정을 이수하고 두날개양육시스템을 적용한 3000여 교회는 대부분 풍성한교회와 비슷한 변화와 부흥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4, 5일씩 연중 다섯 차례나 열리는 철저한 집중훈련은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셀교회'운동이 단편적 목회 프로그램의 전달이 아님을 대변하고 있다. 그저 기술적으로 현란한 설교에 의한 세미나라면 수많은 목회자들이 귀중한 시간을 이처럼 투자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풍성한교회가 집중훈련을 통해 전달코자 하는 것은 전도나 양육, 또는 여러 가지 훈련을 위한 단편지식이 아니었다. 목회자부터 스스로를 개혁하고 성도전체가 교회의 주인으로 변화되어지는 총체적인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을 그저 원론적인 논리만으로 전달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14년 동안 목회임상을 통해 만든 두날개양육시스템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에 놓인 교회든지 변화의 길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풍성한교회의 역동성은 광범위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이라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네비게이터'를 교회와 목회자의 손에 쥐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네비게이터는 국내 목회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선교 현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놀라운 열매를 맺고 있다.

물론 첫 모델교회인 풍성한교회도 마찬가지다. 2006년 현재의 새성전에 입당하였으며, 주일 출석 성도수도 올해 안에 5000명을 채우고자 열린모임을 통한 전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린모임과 새신자반, 양육반, 제자대학 1·2·3학기로 이어지는 두날개양육시스템을 통해 풍성한교회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해가고 있다. 훈련을 통해 성숙해진 풍성한교회 성도 모두는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고, 같은 열매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051-507-8844/www.psh.or.kr).

특집취재팀

출처 : 뚱깽이
글쓴이 : 허브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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