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농산물 수출 최고 「히트」 상품은 유자차

 

 

유자차가 수출 농식품 가운데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때 소비처가 없어 수확철이면 농민들의 애를 태우던 유자가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13일 농림부에 따르면 유자차는 지난해 3천100만달러(1만284톤)가 수출돼 김치·파프리카·배·홍삼에 이어 다섯번째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지난 2001년 식품박람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지 꼭 5년만이다. 덕분에 유제제품도 유자차 이외에 통조림과 쥬스·쨈·술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유자차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미용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002년 16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 규모가 지난해에는 530만달러로 30배 이상 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자가격은 10㎏당 3만1천550원으로 2001년(1만6천284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으며 폐쇄된 유자농원을 정상 농원으로 전환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는 것이 농림부의 설명이다.

 농림부는 유자차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 오는 2013년까지 수출을 5천500만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자차에 대한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생산농가와 계열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일정액 이상 수출하는 계열화 조직에 대해서는 물류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출처 : 푸드윈도우(Food Window)

글쓴이 : 위해관리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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