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반찬, 장아찌

[스크랩] 제주도 고사리나물.

김믿소사 2007. 7. 7. 20:06


 

 

제주도  고사리 입니다

고향갔을 때 어머니께서  싸주시어 가지고 왔어요`~

제주도에서 고사리나물을 먹을때는 잎파리는 다 부비부비 부벼버리고

 줄기만  먹는답니다.

아주 통실하고 실하지요?

물에 담갔다가 한번 더 삶아 줍니다.  그런 다음 물에 한나절 더 담가 우려냅니다.

 

 

 

 

팬에 참기름, 마늘다진거, 쇠고기감치미 한작은술, 물 2큰술, 간장 약간..

볶아줍니다.

 


바싹 마르게 볶는것 보다는 국물이 약간 촉촉하게  있어야 맛있드라구요`~`

 

 


움화화``

많이도  담아냈어요`~그쵸?

부드럽고 통실통실해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어릴적에는 지겹도록  꺾으러 다녔던  생활수단의  그 눈물의 고사리 입니다.

지금은 내가 좋아서 가지만, 엣날의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서

주둥이  3cm 내밀고 갔드랬어요`~

ㅋㅋㅋㅋㅋ

 

**

 

 

고사리를 푹~삶아서 돌방아에 콕콕 찢고

돼지고기를  삶아 쪽쪽 찢어서 넣고 끓인 다음

메밀가루 폴폴하게 풀어넣은 고사리국 또한  별미중의 별미랍니다.

나중에 끓이게 되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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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사상에 지방을  불문하고 빠지지 않고 꼭 `~올라가는나물이 있다면

바로 고사리나물이죠?

그 이유를 아시는지요..

그건 바로 고사리는 꺾어도 꺾어도 그자리에 다시 12번 올라온다고 합니다.

즉 자손 번창하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고사리나물을 잊지않고 올린다네요.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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