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사리 입니다
고향갔을 때 어머니께서 싸주시어 가지고 왔어요`~
제주도에서 고사리나물을 먹을때는 잎파리는 다 부비부비 부벼버리고
줄기만 먹는답니다.
아주 통실하고 실하지요?
물에 담갔다가 한번 더 삶아 줍니다. 그런 다음 물에 한나절 더 담가 우려냅니다.
팬에 참기름, 마늘다진거, 쇠고기감치미 한작은술, 물 2큰술, 간장 약간..
볶아줍니다.
바싹 마르게 볶는것 보다는 국물이 약간 촉촉하게 있어야 맛있드라구요`~`
움화화``
많이도 담아냈어요`~그쵸?
부드럽고 통실통실해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어릴적에는 지겹도록 꺾으러 다녔던 생활수단의 그 눈물의 고사리 입니다.
지금은 내가 좋아서 가지만, 엣날의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서
주둥이 3cm 내밀고 갔드랬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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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푹~삶아서 돌방아에 콕콕 찢고
돼지고기를 삶아 쪽쪽 찢어서 넣고 끓인 다음
메밀가루 폴폴하게 풀어넣은 고사리국 또한 별미중의 별미랍니다.
나중에 끓이게 되면 소개해 드릴게요`~
&&
우리나라 제사상에 지방을 불문하고 빠지지 않고 꼭 `~올라가는나물이 있다면
바로 고사리나물이죠?
그 이유를 아시는지요..
그건 바로 고사리는 꺾어도 꺾어도 그자리에 다시 12번 올라온다고 합니다.
즉 자손 번창하게 해달라는 의미에서 고사리나물을 잊지않고 올린다네요.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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