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랜 옛날 산사 깊숙한 토굴에서 용맹정진 하던 젊은 스님이 있었다
그러던 9월 어느 날 소나기가 장대처럼 내리던 날
스님은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한 여인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수행도 멈추고 가슴앓이를 하던 스님은
석달 열흘만에 상사병으로 피를 토하고 죽고
쓰러진 곳에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바로 그 꽃이 상사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훗날 사람들은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상사화 사랑이라고 했다

출처 : synnage
글쓴이 : 신나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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