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반찬, 장아찌

[스크랩] 밥반찬으로 딱 좋은 진미채볶음

김믿소사 2007. 7. 21. 00:33

 

오늘 낮에 점심먹을때 반찬으로 나왔던 진미채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저도 후딱 만들었어요 ㅎㅎㅎ

 

마트에서 산거라 살짝 가격이 150g에 1,800원이라서 가격이 쪼매 있구나 하지만

1,800원으로 두번은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되기에 봐줄랍니다 ㅎㅎ

 

낼 막판으로 충북에 출장 나가야 해서..몹시도..정말 미친듯이 졸려서^^;;;

대충 만들었더니..영 때깔이 안살아난다는^^;;;

 

그래도 울 엄마 간 보시더니~

(제가 간보면 절대 맛없다 하시니 ㅡㅡㅋ 엄마입에 간을 맞춰드리는 요 정성~!으헷~)

"약간 달긴 하지만 맛있다!"

 

오홋+ㅁ+ 그나마 합격점 얻었으니 만족만족 ㅎㅎㅎ

 

실은 올리고당이 떨어져서 ㅠ0ㅠ 사러 가야하지만~

귀찮아서 걍 꿀이랑 설탕 넣어줬다는^^;;;;

 

-오늘의 요리법, 밥반찬으로 2번은 먹을 수 있음(단 2-3인 가족일경우..4-5인 가족은 1번 분량)-

진미채 150g(한팩용량), 마요네즈 반스푼, 참기름 1스푼

볶음소스 : 고추장 2큰술+포도씨유 2큰술+설탕 1큰술+꿀 1큰술반+미림1큰술

 

여기서 잠깐!!

1. 마요네즈를 넣는 이유는 좀더 부드러운 진미채를 만들기 위해서에요.

   요거 반스푼정도 넣으면 부드러워진다는^^ 생략가능하세요.

2. 설탕1큰술+꿀1큰술반은 모조리 물엿이나 올리고당으로 대체가능하세요.

   약간 달다 싶으니..물엿이나 올리고당 대체하실때는 1스푼반이나 2스푼정도시면 되실듯 싶어요

   단거 좋아하시면 더 늘리셔도 되시고 싫어하시면 줄여주세요.

3. 미림대신에 청주도 괜찮고..김빠진 쐬주도 좋아요^^

4. 포도씨유 대신에 올리고당도 좋은데..향이 좀 강하므로^^;; 워워~

 

 

이제부터 몹시도 쉬웠군에 살았던 진미채를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ㅎㅎㅎ 먼저 사온 진미채는 부스러기 살랑살랑 털어내주고~

흐르는 물에 휑궈주듯이 몇번 씻어준뒤에 물기를 쫙쫙 빼주세여.

이때 엉켜붙은 넘~덩어리진넘~넘 길쭉한넘들은 알아서들

손 좀 봐주시고^^

 

물기 쪼옥 빼주삼~~~

 

 

 

 

물기 쪼옥 뺀 진미채에 마요네즈 반스푼과 참기름 한스푼 넣고서

조물락 조물락~

 

오랜만에 두툼한 제 손 등장~짜잔~~~

미끄덩거리므로~

위생장갑 꼬옥 껴주세요^^

 

소스 만들 동안 토닥토닥 조물락거린넘 재워주심 되세여~

 

 

 

 

보통은 진미채넣고 소스 넣고 볶으시죠?

근데 그렇게 되면 초보분들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더라구요.

볶지 않고 소스만 바글바글 끓여준뒤에~

진미채를 버무리듯 섞어주면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이지요~ㅎㅎ

 

위의 요리법에 제시한 소스 분량을 죄다 넣고서~

중불보다 살짝 센불에서 기포가 올라올때까지 바글바글 끓인 다음에~

가스불 후딱 꺼주고~

재워놓았던 진미채를 풍덩 넣어서 버무려주심~

맛난 진미채볶음이지여 >ㅁ<

 

이때 끓인 소스맛을 보아서 좀 달다싶으면 고추장을 한티스푼정도씩 넣어주시면 간봐주시고..

너무 맵다 싶을때는 설탕이나 물엿도 티스푼으로 넣어주시면서 간봐주세요.

아시죠..사람마다 입맛은 죄다 틀린 것을^^;;

진간장을 한스푼 넣어도 맛좋아요^^

 

근데 왜 볶지 않았는데 볶음이라고 할까 ㅡㅡ?

거참..희안하다는 ㅎㅎ

 

 

 

내가 했지만..정말 좀 달긴하지만~

맛있어요. ㅎㅎㅎ 매콤달콤~아웅~

따땃한 진미채볶음에 밥 한공기가 그리워진다는 ㅠ0ㅠ

(도리도리~너는 다이어트 중이랑께 ㅠ0ㅠ )

 

차갑게해서도 맛있지만~

반찬류는 모든지 먹기직전에 막 해놓은 애들이 맛있다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아이라서~

자취하시는 분들께도 권하고 싶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밥반찬 하나 걱정 덜으시고 가세요^^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