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설교

[스크랩] 왜 믿지 못하는가?

김믿소사 2014. 11. 30. 19:40

 

왜 믿지 못하는가?

 

많은 공동체들이 해체되고 있다. 권위는 어디서나 거센 저항을 받고있다. 가정은 최소단위로 나눠지고 학교는 기능별로 해체되고 있다. 이런모든 일들은 나 아닌 상대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약해졌다기 보다 믿음이 사라졌다. 믿음보다 나의 기호가 더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불신의풍조는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결정된 것이다. 교회가 머리이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영적인 영향력이 세상에 여러 가지 현상으로 나타난다.

 

l  나는 왜 믿지 못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을 만나서 나는 믿는다라고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하나님과 살아있는 인격적 교제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다. 믿음의 열매가 없다는말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실들이 없다. 많은지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내 삶에서 현재 실재하는 경험은 없다.

 

이렇게 믿음의 불능시대에 살게 된 이유는 자기 중심성의 맹위 때문이다. 사도바울의 예언대로 이 시대는 갈수록 자기 중심성이 강화되고 있다. 마치 블랙홀처럼 자기중심성은 세상의모든 자원을 흡수하는 것 같다. 믿음은 이 강력한 자기 중심성을 해체시키고 종식시키는데 결정적인 기능을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 중심성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삶을 산다. 믿음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것으로 인간의 뼛속까지 사무친 자기 중심성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성경은 일찍이 자기 중심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조명하고 있다. 그예 중에 하나가 바로 욥기의 리워야단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과 인간의 신념을 혼동한다. 성경에서말하는 믿음은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확신이나 강한 의지의 산물이 아니다. 인간의 신념을 믿음으로생각하는 사람들은 감정의 충만함을 믿음이 강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자신의 의지가 확고해 진 것을믿음이 능력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지성적으로 각성이 일어나면 자신의 믿음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영적 도전이 오면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수년 이상을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사실을 여러 번 경험했을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형성된 구체적인 사실이다. 앞서 말한감정과 의지 그리고 지성적인 요소들은 믿음이 내게 역사하여 결과로 주어지는 것들에 불과하다. 우리가정말 믿음으로 사는지 돌아볼 때 가장 명확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말미암아 내게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되는 구체적인 사실들이다. 이런 표현이 매우 낯설고 감이 잘 잡히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내가 중심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것을 한 마디로 생명혹은 영생이라고 말한다. 믿음은 하나님과 갖는 인격적 관계이다.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방법은바로 약속의 말씀을 통해서이다. 그래서 약속의 말씀 없이 믿음은 생길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생각하면서 실재로 믿음이 아닌 이유는 이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믿음을 받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심지어 자신이 믿는 근거를 수려한 구절로 암송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자기 중심적인 문제가 드러난다. 그것은 말씀을 겉으로는 믿음의 근거로 가지고 있는데 그 속을 살펴보면 자신의 필요를 정당화하고 뒷받침하는 강한자기 중심성이 존재하고 있다.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믿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나의모든 삶의 중심으로, 주인으로 고백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다.그러므로 극단적인 순간에 내가 생각했던 그 말씀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는 하나님에 대해서 낙심하고 실망하지 않는다.

 

( 57:7-8) 하나님이여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 3:18) 그렇게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도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믿음을 주신다. 그런데 여기서듣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듣는 것은 마음의 할례와 직결된다. 마음의 할례를 받은 사람만이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할례를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내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 10:16) 그러므로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 4:4) 유다인과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 7:51) 목이 곧고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 2:29) 오직 이면적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CP. 58:4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듣는 것은 영이 살아 있는 사람, 즉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가능하다. 마음의 할례를 받았다 함은 성령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인침 받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 그래서 약속의 말씀을 들을때 믿음이 생긴다. 인간의 인위적인 행동이나 노력을 통해서 믿음을 가질 수 없다. 믿음을 갖는 것은 지상에서 하늘의 것heavenly thing을갖는 일이다.

믿음은 사랑을 통해서 온다.(5:6) 그래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두 마음을 품은 사람에게는 믿음이 역사하지 않는다. 효력이없다. 사변적인 신앙으로 흐른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에게믿음을 주시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다. 믿음을 주시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근거를 마련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가장 최하위 단계인 전적인 의존을 교두보로 마련하신다. 쉽게말하면 모두 망해서 하나님 밖에 남지 않아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사랑으로 해석하시고 그 지점에서부터 말씀의 역사를 진행하신다. 사람은 이러한 극적인 순간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을 찾고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이것이 비록 다른 맥락에서도 해석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 입각하여 이것을 사랑으로 여기시고 그에게 믿음을주신다. 하나님께 순간적으로 전적인 의존을 한 사람이 정직할 경우 그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그의 믿음도 그 시로부터 점차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사랑은 하나님과 인간의 모든 인격적인 관계를 포함한다. 사랑이 역사하여 믿음이 생긴다.

오늘날 사람들이 말씀을 사실로 믿지 않는(믿기 힘든) 이유는 과거보다 더 강해진 자기중심성 때문이다.

 





l 믿기 위하여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2:14)

물이 수소와 산소로 이루어지듯이 믿음은 관계로 이루어진다. 말씀이사실임을 믿는 사람은 현실에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관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가지고 존재한다. 믿음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고 이루어 놓으신 관계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향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화평이다. 실제의 삶에서 화평하지 않고 하나님과 믿음의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오산이다. 그래서 이 시대에 심각한 영적인 도전이 시비와 논쟁이다. 시비와 논쟁은 화평의 반대로 가는 길이다. 화평을 위해서 요구되는것은 긍휼과 자기 부인이다. 화평은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로 오는 물길과 같다. 화평이 깨어진 관계는 끊어진 하나님의 은혜의 물길이다.

 

두 번째로는 거룩함을 사모하는 것이다. 거룩함이 욕구desire가 되어야 한다. 거룩함이란 하나님께 소속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갈망하는 것이 거룩함을 사모하는 것이다. 이것에모든 시간과 힘과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이 시대는 거룩함을 무가치하게 여기며 무분별을 강요하는 시대다. 믿음을 지키기 원한다면 그리스도인은 필연적으로 거룩의 전쟁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승리해야 한다. 이 시대에 거룩함의 전쟁은 분초 단위로 치열하게 일어난다. 우리가한가하게 정신을 놓는 동안 우리의 눈은 거룩함의 전쟁에서 이미 많은 영토를 세상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이러한치열한 영적 전쟁의 양상은 우리의 믿음이 진정으로 살아있는 것인지에 대한 시험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그러므로그리스도인의 믿음은 더욱 정금과 같이 연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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