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밥, 영양죽

[스크랩] 레스토랑 볶음밥이 안부럽다. 남은야채로 만든 간단 볶음밥

김믿소사 2007. 7. 7. 22:16

모처럼 놀러온 남친이 배고프다고 하여 또다시 팔걷어붙이고~~부엌문으로 들어선 마뇨~

아~~남친만 오면 식순이 되는 듯한 기분이 ㅡ_ㅡ;; 담에는 남친보고 좀 해달라고 해야겠습니다.ㅎ

 

오늘의 재료

-접때 토스트 하고 남은 야채(야들이 냉장고에서 울부짖더라구욤 ㅎㅎ), 굴소스 한숟가락, 대따고소한 노오란치즈 한장, 모짜렐라 치즈 왕창~~~~

 


 

식용유 쓸라하니~~~

맏사위 될 울 도경이~~~하시믄서 울 엄미 비싼 올리브유 쓰라하십니다.

?X~~딸래미도 생각 좀 해주시지 =ㅅ=

 

흠흠..

올리브유 사알짝 두르고서~~

남은 야채 센불에 살짝 볶아줍니당~~~


 

그 후 밥 한공기에 굴소스 한스픈(밥숟가락 용량입니다~^^;) 넣구서 다시 볶아줍니당~

다른 소스 첨가해볼라캤눈뎅~

걍 맛이 나길래..관두었습니당~~~~

 

때깔이 좋데욤 으헤헤헷~~~~


 

볶아진 밥 위로 대따 고소한 노란 치즈 지그재그로 올려주고 모짜렐라 치즈~~아까운줄 모르고~

칼로리 절대 생각 안하고~듬뿍 뿌려줬습니다.

 

깜밖잊고 오븐 넣기전 사진을 안찍어서 아쉬운대로~오븐에 바싹 대고 찍었더니 흐리네요

저 오븐에 이마 갖다대서..이마 빨개욤 ㅠ.ㅠ

 

200도에서 3분정도만 후딱 데펴줬어욤~

 

훌쩍..아픔이 있는 사진입니당..


 

으헤헤헷~~

마뇨의 빠알간 이마만큼 뿌뜻하게 나온 이미지임당~~~

어찌나 고소하고 맛나던지 ㅠ.ㅠ 츄릅~

 

저 맛난걸~~전 칼로리 생각하느라 못먹고..남친 혼자 다 먹였다는 ㅠ.ㅠ

집에서 직접 만든 양파짱아찌랑~김치를 은박지로 접시 만들어 올리공~

 

나름대로 신경쓴~~~~

두툼계란~~~(두개나 넣어줬어욤 +_+)..근데 왜 구멍이 뚫렸는지 ㅡㅡ??

 

으헤헤헷..이젠 정말 미쳐가봅니다.

혼자 만들고 혼자 데코 해놓고 혼자 사진 찍어놓고선 좋아합니다 ㅠ.ㅠ

훌쩍 진정한 왕따가 되어가는 중



 

포인트샷~~~

치즈덩어리가 보이시는지~으헤헤헷...좀 느끼짱일것 같죠?!

 

네..맞숩당..맞구요..느끼합니다.

그래서 ㅡ_ㅡ;; 김치랑 짱아찌 준거에욤..

피클은 없거든요 __;;;;;;;(하여튼 없는 재료가 넘 많아욤~`)

 

그래도 울 남친 왈~

치즈의 고소함과 옥수수알갱이의 단맛과 굴소스와 밥이 너무 잘 어울린다나요..

역시..때깔만 고운걸까욤 ^^;;;



 

후식으로 만든 마늘빵(만들기 쉬운거라서^^;;)과 딸기쨈, 천도복숭아, 비싼 포도까징 +_+

울 남친 오늘 입 호강 했숨당~~~

 

마늘빵에 딸기쨈 찍어먹으니~ㅋ ㅑ ㅋ ㅑ 죽이데욤~~~~

 

오늘...초라하지만~~나름대로 거한 저녁식사 어떠세요~ㅎㅎㅎ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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